(의정부=뉴스1) 박대준 기자 = 오후석 경기도 행정2부지사의 30여년간 공직 생활을 마무리하는 명예 퇴임식이 17일 열렸다.
경기도에 따르면 오 부지사는 이날 오후 경기도 북부청사에서 열린 도정열린회의 참석 후 퇴임식에서 "도 공직자 자신이 한 일을 사랑하고 그 속에서 변화를 만들어낸다면 도민, 더 나아가 국민이 행복해질 것"이라며 "동고동락했던 순간순간들을 영원히 기억하며 함께 해준 여러분 노고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이날 오 부지사 퇴임식에 참석한 김동연 경기지사는 "오 부지사는 '현장형 부지사'로서 북부 발전과 도민 안전을 위해 직접 발로 뛰신 분"이라며 "도 도 발전을 위해 애썼던 지난 30여 년의 노고와 헌신에 다시 한번 감사드리며 앞으로의 길도 진심으로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오 부지사는 지난 1994년 제38회 행정고시에 합격, 1995년 공직에 입문한 이래 국무총리실, 경기도 정책기획관, 경제실장, 행정안전부 생활안전정책관 등 중앙부처와 경기도의 주요 실·국장직을 두루 거쳤다.
2022년 12월 20일부로 경기도 행정2부지사로 취임한 그는 경기 북부 특별자치도 설치 기반 마련을 위한 경기 북부 대개조 프로젝트 및 지역 균형발전 추진, 교통복지 확대를 위한 '더(the) 경기 패스' 출범, GTX 및 별내선 개통 등을 위해 노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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