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광주=뉴스1) 김평석 기자 = 경기 광주시가 ‘경안2지구 도시개발사업’의 첫 삽을 뜨며 본격적인 사업 추진을 알렸다.
광주시는 26일 방세환 시장, 최찬용 광주도시관리공사 사장, 국회의원, 시·도의원, 기관·단체장, 주민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사업대상지인 역동 일원에서 기공식을 개최했다.
경안2지구에는 2만9천여㎡ 부지에 공동주택 818가구와 오피스텔 72실, 상가 등이 포함된 지상 36~39층 규모의 주상복합 아파트 4개 동이 건설된다.
교통대책으로는 쌍령동과 경안동을 잇는 교량 건설과 포은대로와 경충대로를 연계하는 역동 IC 확장 등을 추진한다.
광주도시관리공사와 NH투자증권 컨소시엄이 민관합동으로 개발하며 총 사업비는 6500억 원이 투입된다. 오는 5월 분양을 진행해 2029년 완공할 예정이다.
경안2지구는 2002년 도시계획시설(근린광장, 주차장)로 결정된 이후 개발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시는 2015년 공영개발로 사업을 추진하기로 하고 해당 사업지를 개발행위허가 제한 지역으로 지정했다. 이후 2017년 12월 도시개발구역으로 지정하고 본격적으로 개발을 추진했다.
사업지 일원은 상업시설이 노후화되고 편의시설도 부족해 주거 만족도가 낮았다. 역동 IC도 있어 교통정체 문제도 심각하게 대두돼왔다.
이에 시는 도시개발사업을 통해 쾌적한 주거 공간 조성, 교통 기반시설 개선, 지역경제 활성화 등을 도모하기로 했다.
방세환 시장은 “경안2지구 도시개발사업은 시민들의 주거환경을 크게 개선하게 될 것”이라며 “광주시 중심지역에 교통과 상업시설을 잘 갖춘 새로운 주거지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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