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광주=뉴스1) 김평석 기자 = 경기 광주시가 광주형 학생 전용 통학버스 시범운행을 마치고 3월 4일 정식 운행을 시작한다고 25일 밝혔다.
시는 작년 9월 30일부터 겨울방학 전까지 광주형 학생 전용 통학버스 시범운행 기간 이용자 만족도 조사, 운행 데이터 분석, 민원 사항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했다며 이같이 전했다.
시는 시범운행을 거쳐 보다 효율적인 노선 변경안을 마련하고 올해 1월 노선 개편을 완료했다고 설명했다. 또 2월엔 광주하남교육지원청과의 실무회의와 사전 점검 운행을 통해 안전한 통학환경 조성을 위한 준비를 해왔다고 한다.
시는 "개별적으로 운행되던 동 지역 노선을 통합하고 순환형으로 전환해 경유 학교를 확대했다"며 "다기점 출발 방식을 도입해 1회였던 버스 탑승 기회를 최대 4회까지 늘렸다"고 전했다.
아울러 시는 "보다 많은 학생이 통학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노선 경로를 최적화했다"며 "태전지구 중학교의 과밀화로 원거리에 배정된 고산2지구 학생들의 통학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시내버스 노선도 조정했다"고 밝혔다.
광주형 학생 전용 통학버스는 △쌍령~경안~탄벌~태전~양벌 간 4개 노선 △목현~탄벌 간 1개 노선 △퇴촌~초월 간 1개 노선 등 총 6개 노선에서 6대가 운영된다. 주말과 공휴일, 방학 기간엔 다니지 않으며 이용 요금은 학생 시내버스 요금과 동일하다.
통학버스의 자세한 운행 노선, 운행 횟수, 운행 시간 정보는 시청 홈페이지와 경기 버스정보 홈페이지, 스마트폰 앱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방세환 광주시장은 "노선 개편으로 더 많은 학생이 통학버스를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통학 여건을 지속 점검하고 개선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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