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뉴스1) 이윤희 기자 = 경기 화성시가 올해 광복 80주년을 맞아 화성의 독립운동 역사를 널리 알리고 역사적 가치를 보존하기 위한 '2025년 화성 독립운동 주요 지역 활성화 시민 공모사업'을 추진한다고 24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시민이 직접 화성 독립운동의 주요 지역인 송산 독립운동가 마을, 화성 3·1운동 만세길, 발안만세거리 등을 소개·홍보하는 활동에 참여하기 위한 것이다.
공모사업 참여 신청은 이날부터 3월 21일까지 지방보조금 관리시스템(보탬 e)에서 할 수 있다. 사업엔 화성시 소재 사업 진행이 가능한 비영리법인 또는 민간 단체가 참여할 수 있고, 개인 자격으론 참여할 수 없다.
공모사업으로 정해진 사업 형태는 없으며, 시민이 독립운동지역 활성화에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사업을 직접 제안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시청 홈페이지 또는 지방보조금 관리시스템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번 공모사업의 총사업비는 2000만 원이며, 시행 단체별 지원금은 최대 1000만 원이다. 최종 지원금은 선정 단체 수와 사업계획 심사 결과에 따라 결정될 예정이다.
정명근 화성시장은 "이번 공모는 시민이 직접 참여해 화성 독립운동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고, 화성특례시민으로서 자긍심을 높이는 뜻깊은 사업"이라며 "참신하고 개성 있는 아이디어로 시민 참여형 역사 탐방지 조성에 함께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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