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뉴스1) 이성덕 기자 = 경북 북동권 대형 산불 피해 지역에 고향사랑기부금이 몰리고 있다.
2일 고향사랑e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기준 기부 금액은 의성군 7억5654만원, 안동시 6억4126만원, 영덕군 7억5895만원, 청송군 2억원, 영양군 2억1088만원으로 나타났다.
의성군은 10억원 목표 금액에 75.8%에 도달했고, 안동시는 64%, 청송군은 20%로 집계됐다.
목표 금액 20억원을 정한 영덕군엔 6859명이 참가해 38%, 영양군에는 1780명이 참가해 10.5%에 도달했다.
각 지자체는 "갑작스러운 화재로 삶의 터전을 잃어버린 주민들이 다시 일상생활로 복귀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고향사랑기부제는 고향 발전을 위해 기부금을 내면 세액 공제와 답례품을 지급하는 제도로 2023년 1월 시작됐다.
기부금 10만원은 전액, 10만원 초과 금액은 16.5%에 대한 세액공제 혜택이 제공되며 기부금의 30% 한도에서 지자체가 마련된 답례품도 제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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