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OP, '2025 보고타 3쿠션 월드컵' 독점 생중계…韓 선수 9명 출전

콜롬비아 보고타서 2월 25일~3월 3일 진행
'Road to UMB' 우승자 알레시오 다가타 출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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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OP 제공)

(서울=뉴스1) 신은빈 기자 = SOOP(숲·067160)이 올해 첫 당구 3쿠션 월드컵인 '2025 보고타 3쿠션 월드컵' 전 경기를 독점 생중계한다.

SOOP은 2025 보고타 3쿠션 월드컵이 콜롬비아 보고타에서 개막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전 세계 최정상급 선수들이 참가해 치열한 경쟁을 펼칠 예정이다.

예선 경기는 28일까지 진행된다. 본선은 3월 1일 32강을 시작으로 2일 16강과 8강을 거쳐 3일 준결승과 결승전 순으로 열린다.

이번 3쿠션 월드컵에는 세계 랭킹 1위 딕 야스퍼스(네덜란드), 디펜딩 챔피언 트란 퀴엣 치엔(베트남), 에디 멕스(벨기에), 마르코 자네티(이탈리아) 등 14명의 시드권자가 포함됐다.

김행직(대한민국)과 토브욘 브롬달(스웨덴)이 시드에서 탈락했고, 바오 프엉 빈(베트남)과 타이 홍 치엠(베트남)이 새롭게 합류했다. 프레드릭 쿠드롱(벨기에)은 건강상의 이유로 이번 대회에 출전하지 않는다.

대한민국 선수는 총 9명이 출전한다. 세계 랭킹 3위 조명우를 비롯해 김준태, 허정한 등 시드를 받은 선수들과 더불어 김행직, 차명종, 서창훈, 황봉주, 강자인, 손준혁이 본선 진출을 노린다.

로드 투 유엠비(Road to UMB)로 출전하는 선수의 활약 여부도 관심사다. 지난해 12월 SOOP이 주관한 로드 투 유엠비 ‘시즌1. 보고타를 잡아라’에서 최종 우승한 알레시오 다가타(이탈리아)가 SOOP의 지원을 받아 이번 대회에 출전한다.

SOOP은 다가타의 출전 경비를 지원하는 등 신예 선수들의 글로벌 무대 진출을 적극적으로 돕고 있다. 또 다른 우승자인 임형묵(대한민국)은 차기 대회를 준비 중이다.

대회 생중계 일정과 다시 보기·하이라이트는 SOOP의 '당구 전용 특집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대회의 주요 경기는 SOOP의 케이블 채널 KT 129번, SK브로드밴드 234번, LGU+ 120번, 딜라이브 160번, LG헬로비전 194번, 서경방송 256번에도 생중계될 예정이다.

bea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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