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스1) 문혜원 기자 = 세계거래소연맹(WFE)이 주관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청산·파생 콘퍼런스가 한국에서 열린다.
한국거래소는 다음 달 1일부터 3일까지 사흘간 'WFE CLEAR 2025' 콘퍼런스를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국내외 거래소, 중앙청산소(CCP), 규제당국, 금융기관, 학계·업계 전문가 등 17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윤수 증권선물위원회 상임위원, 난디니 수쿠마르 WFE 최고경영자(CEO), 서머 머싱거 및 크리스티 골드스미스 로메로 미국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 위원 등이 함께 자리한다.
국내에서 세계 파생상품시장과 청산기관 현안을 논의하는 행사가 열리는 것은 12년 만에 처음이다. 지난 2013년 국제옵션시장협회(IOMA) 총회가 부산에서 개최된 바 있다.
콘퍼런스는 기조연설, 역량 강화, 패널 토론, 학술논문 발표 등 4가지 세션으로 구성된다. 글로벌 청산·파생 분야의 최신 동향부터 미래 전망까지 다양한 논의가 진행될 예정이다.
한국거래소 관계자는 "콘퍼런스를 통해 글로벌 청산·파생 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과 새로운 가능성을 모색할 것을 기대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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