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강수련 기자 = 정은보 한국거래소 이사장이 브라질 상파울루에서 개최되는 세계거래소연맹(WFE) 이사회 참석을 위해 14일 출국했다.
WFE는 세계 각국의 정규거래소가 회원으로 참여해 글로벌 거래소시장 관련 어젠다를 논의하는 협의체로, 1961년 설립된 민간 비영리기구다.
거래소는 WFE 이사회의 아시아·태평양 지역 대표 이사로서 글로벌 자본시장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역할을 수행한다. 거래소는 지난 1979년 21번째 정회원으로 가입했으며, 이사직을 총 10회 수행했다.
이번 이사회에서는 WFE 재무제표와 올해 사업계획을 승인하고, 미국 트럼프 행정부 출범 및 규제환경 변화 등 글로벌 거래소 시장을 둘러싼 최근 동향에 대해 토론을 진행한다.
특히 정 이사장은 해외 주요 거래소 대표들과 만나 가상자산 상장지수펀드(ETF) 및 데이터·인덱스 사업 고도화 등 미래 먹거리 사업에 대한 전략 방향을 공유하고 협력을 모색할 계획이다.
거래소 관계자는 "거래소는 세계 무대에서 활발한 활동을 전개하면서 글로벌 자본시장 주요 의제에 관한 논의를 주도하고 한국거래소의 국제적 위상을 높여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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