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김규빈 기자 = 대한치과의사협회(치협)가 경상북도 안동시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지역 이재민과 소방대원을 대상으로 치과치료봉사에 나선다.
치협은 오는 29일부터 31일까지 3일 동안 경북 안동시에 있는 안동체육관에서 산불피해 이재민들과 소방대원을 대상으로 구강검진, 스케일링, 충치치료, 신경치료, 레진치료 등을 진행한다고 28일 밝혔다. 또 구호용품으로 구강용품 등을 전달할 계획이다.
박태근 협회장은 "국가적인 재난 위기 상황이 발생한 상황에서 의료인 단체들이 적극 나서 도움이 필요한 이들에게 손길을 내미는 것은 당연하다"며 "그간 국가적인 재난이 발생했을 때 치협이 앞장서 나선 것처럼 이번에도 긴급하게 진료팀을 구성했다"고 강조했다.
최종기 대외협력이사는 "발 빠르게 진료에 나서 이재민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을 보탤 것"이라며 "3일 동안 지역치과의사들과 협력해 더 많은 이재민이 치과치료 혜택을 받고 위로가 될 수 있도록 진료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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