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건강보험공단이 동성 배우자의 피부양자 자격을 승인했다. 앞서 대법원이 동성 부부의 건강보험 피부양자 자격을 인정한 데 따른 결과다.4일 건보공단에 따르면 동성 배우자와 사는 오승재씨(25)는 지난달 20일 건강보험 피부양자 자격을 취득했다.오씨는 이날 자신의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이성 사실혼 배우자에게 적용되는 기준에 맞춰 동일한 서류를 제출했
의약품 동등성을 입증하기 위한 자료 제출 요구에 응하지 않는 등 약사법을 위반해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로부터 7차례 이상 행정처분을 받은 제약사가 3년 새 10곳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4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남인순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식약처로부터 제출받은 '행정처분 상위 10개 업체 현황'에 따르면 지난 2022년부터 올해 6월까지 가장 많이
동물의 복지와 권리를 위해 제정된 국제적인 기념일인 '세계 동물의 날'인 10월4일을 맞이한 가운데, 지난 5년간 동물실험으로 희생된 실험동물이 1500만 마리에 달한것으로 나타났다.4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남인순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제출받은 '실험동물 생산 및 수입 현황'에 따르면 지난 2019년부터 2023년까지 5년간 동물실
교육부가 의대생 집단 휴학을 승인한 서울대 의과대학을 상대로 고강도 감사에 착수한 가운데, 의사단체들이 "탄압을 중단하라"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이에 더해 서울대처럼 대학 총장이 아닌 학장에게 휴학 승인 권한이 있는 의대들도 동참할 조짐을 보이고 있다.2일 교육계에 따르면 서울대 의대는 최고 의결기구인 주임교수회에서 지난 8월 22일 휴학을 승인했고,
대한한의사협회(의협)가 의사 인력 수급 추계위원회(추계위)에 한의계 전문가가 반드시 들어가야 한다고 주장했다.한의협은 2일 입장문을 통해 "추계위 위원을 양의사로만 채운다면 똑같은 갈등만 되풀이될 뿐"이라며 "한의사를 활용해 의대증원보다 더 빠른 인력 수급방안을 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이어 "이미 한의대 6년 졸업 학위는 러시아에서는 양방의과대학 6년 졸
의대 교수들이 의대생 집단 휴학을 승인한 서울대 의과대학을 상대로 감사에 착수한 교육부를 비판하며 "대학 탄압을 중단하라"고 촉구했다.전국의과대학교수협의회(전의교협)는 2일 입장문을 통해 "교육부는 대학 자율성을 침해하는 월권 행위, 교육파괴 난동을 즉각 중단하길 바란다"며 "다른 39개 의과대학의 학장, 총장도 학생들의 피해를 막기위한 휴학신청을 승인해야
임현택 회장이 이끄는 대한의사협회에 대한 불만이 의료계에 급속도로 확산하고 있는 모양새다.특히 지난달 30일 열린 의협 브리핑에서 '2026학년도 의대 감원이 보장된다면 2025학년도 의대 증원을 수용할 수도 있다'는 뜻으로 해석할 만한 발언이 나오면서 파장은 더욱 확산하고 있다.박단 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 비상대책위원장은 전날(1일) 오후 자신의 SNS
최근 5년간 탈모증으로 병원을 찾아 진료를 받은 환자는 110만명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나났다.2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장종태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 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 2020년부터 지난 6월까지 탈모증으로 병원을 찾은 환자는 총 111만5882명으로 집계됐다.이 중 남성은 62만7192명(56.2%), 여성은 58
대한의사협회(의협) 소속 의사 10명 중 8명 이상은 임현택 의협 회장을 불신임한다는 설문조사가 나왔다.2일 조병욱 의협 대의원은 지난 8월28일부터 지난달 27일까지 임 회장에 대한 불신임 청원의 건에 대한 찬반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그 결과 응답한 1982명 중 85.2%에 해당하는 1689명이 임 회장을 불신임하는 데동의했다. 다만 이는 불신임 발의
3년간 10조 원의 건강보험을 투입해 상급종합병원을 전문의와 중증 진료 중심으로 바꾸겠다는 정부 계획에 일선 병원들이 난색을 표하고 있다. 중증·필수 의료에 종사할 전문의를 구하는 것이 어려울 뿐 아니라, 정부의 재원 마련 등에 대해 의구심을 품고 있기 때문이다.2일 의료계에 따르면 보건복지부는 이날 전국 47개 상급종합병원을 대상으로 온·온프라인 상급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