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뉴스1) 남승렬 기자 = 더불어민주당 대구시당이 지역 여당과 시민단체 등이 참여하는 '대구시정개발협의체'(가칭) 구성을 대구시에 요청했다.
강민구 민주당 대구시당위원장은 취임 100일을 즈음해 17일 중구 삼덕동 당사에서 가진 기자회견을 통해 "대구시정에는 다양한 생각과 의견이 반영돼야 한다"며 대구시정개발협의체 필요성을 언급했다.
그러면서 "개혁은 밀어붙이는 것이 아닌 의견의 총합이 돼야 한다"며 "대구는 모두의 대구여야 한다"고 덧붙였다.
페이스북 등 SNS를 통해 중앙정치 현안에 직접적 언급을 서슴지 않는 민선8기 홍준표 시정에 대한 쓴소리도 했다.
강 위원장은 "(홍 시장 본인이야말로) 선동성 정치를 하고 있다"며 "대구시장이면 지방정부 수장으로서 우선 시민을 위한 50년 대계, 100년 대계를 보고 정책을 펴야 하지만, 정작 (홍 시장의 생각과 마음은)서울과 중앙정치에 가 있는 것이 아닌지 우려가 많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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