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난한 이들의 성자' 프란치스코 교황 선종…"아버지 집으로 돌아가셨다"(3보)

향년 88세…재위 12년간 보수적 가톨릭 개혁 노력 지속
전날 부활절 미사에 깜짝 등장…성도들에 마지막 축복

본문 이미지 - 프란치스코 교황이 선종했다. AP통신은 21일 오전 7시 35분(현지시간) 프란치스코 교황이 선종했다고 보도했다. 사진은 지난 2014년 8월 14일 오전 경기도 성남 서울공항을 통해 입국, 영접 나온 시민들에게 손을 흔들며 인사하는 프란치스코 교황. (뉴스1 DB) 2025.4.21/뉴스1 ⓒ News1 박지혜 기자
프란치스코 교황이 선종했다. AP통신은 21일 오전 7시 35분(현지시간) 프란치스코 교황이 선종했다고 보도했다. 사진은 지난 2014년 8월 14일 오전 경기도 성남 서울공항을 통해 입국, 영접 나온 시민들에게 손을 흔들며 인사하는 프란치스코 교황. (뉴스1 DB) 2025.4.21/뉴스1 ⓒ News1 박지혜 기자

(서울=뉴스1) 강민경 기자 = 제266대 교황인 프란치스코 교황이 21일(현지시간) 88세를 일기로 선종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케빈 패럴 추기경은 이날 바티칸TV를 통해 "오전 7시 35분 프란치스코 교황께서 아버지의 집으로 돌아가셨다"고 발표했다.

패럴 추기경은 "사랑하는 형제자매 여러분, 우리의 성부 프란치스코 교황님의 선종 소식을 깊은 슬픔 속에서 전한다"며 그를 애도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로마 가톨릭교회의 첫 라틴아메리카 출신 지도자다. 2013년부터 12년간 재위한 그는 보수적인 교회를 개혁하기 위해 부단한 노력을 기울여 온 것으로 평가받는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올해 2월부터 기관지염을 앓다가 폐렴 진단을 받고 한달 넘게 입원해 치료를 받았었다.

퇴원 후 회복 중이었던 교황은 전날 부활절 야외 미사에 깜짝 등장해 신도들을 축복했다. 교황은 대독 메시지에서 가자지구와 우크라이나의 휴전과 인질 석방을 촉구했다.

past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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