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틴 "미-러 하키 경기 하자" 제안…트럼프도 동의

양국 정상, 90분 넘는 통화에서 합의

본문 이미지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AFP=뉴스1 ⓒ News1 김진환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AFP=뉴스1 ⓒ News1 김진환 기자

(서울=뉴스1) 권영미 기자 =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게 양국 간의 하키 친선 경기를 조직하자고 제안해 트럼프 대통령이 동의했다.

미국 CNN방송은 18일(현지시간) 크렘린 발표를 인용해 90분 이상 통화한 양국 정상이 이같이 합의했다고 전했다.

크렘린은 성명을 통해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 내셔널하키리그(NHL)와 러시아하키프로 1부리그(KHL)에서 뛰는 러시아와 미국 선수 간의 하키 경기를 미국과 러시아에서 조직하자는 푸틴 대통령의 아이디어를 지지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두 대통령이 "제기된 모든 문제에 대해 계속 연락하기로 합의했다"고 덧붙였다.

ky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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