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1) 김승준 기자 = 산업통상자원부는 민관이 함께 참여하는 '희소금속 산업발전협의회'가 출범해 희소금속 공급망 안정화 방안을 논의한다고 20일 밝혔다.
협의회는 반도체, 전기차, 기계, 항공, 정유, 화학 등 첨단 및 주력산업의 필수 소재인 희소금속의 글로벌 공급망 안보가 강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민관 공조를 강화하려고 출범했다.
이날 첫 회의에는 나성화 산업통상자원부 산업공급망정책관, 송영상 철강세라믹과장, 희소금속 공급, 재자원화, 수요기업 등 업계 관계자 약 40명 등이 참석했다. 아울러 희소금속센터, 광해광업공단, 무역투자진흥공사, 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 한국재료연구원, 재자원화협회, 비철금속협회 등 유관 기관 관계자들도 논의에 참여했다.
향후 협의회는 국내 희소금속 공급망을 진단하고 희소금속 연관 기술 분석을 통해 글로벌 희소금속 및 관련 기술 수출통제에 대응할 계획이다. 1차 회의 결과, 협의회는 첨단산업에 사용되는 핵심 희소금속 15종에 대해 공급망 및 연관 기술 분석을 추진하기로 했다.
나성화 산업공급망정책관은 "첨단산업을 중심으로 희소금속의 수요는 급증하고 있으나 특정국 의존도가 높은 것이 현실"이라며 "협의회 의견을 수렴해 국내 희소금속 공급망 안정화를 위한 맞춤형 지원방안을 수립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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