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스1) 권영미 기자 =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18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통화에서 트럼프가 제안한 러시아와 우크라이나가 30일 동안 서로의 에너지 인프라를 공격하는 것을 중단하자는 제안에 동의했다. 크렘린은 푸틴 대통령이 이 합의 후 러시아 군에 상응하는 명령을 내렸다고 밝혔다.
로이터 및 AFP통신, 타스 통신 등에 따르면 이날 두 정상은 90분이 넘는 긴 대화를 통해 이같이 합의했다. 이 외에도 크렘린은 러시아가 선의의 표시로 중상을 입은 군인 포로 23명을 우크라이나에 넘기겠다고 했다. 또 양국의 175명대 175명의 포로 교환이 있을 것이라고도 말했다.
아울러 푸틴 대통령은 우크라이나 군사 원조의 완전한 중단이 우크라이나 분쟁 해결의 핵심 조건이라고 강조했다.
ky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