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프랑스와 협력해 희토류 조달…전기차 모터용 광물 확보

이와타니산업·JOGMEC, 佛 광물기업 카레스터와 계약 체결

전자 폐기물에서 추출한 희토류. ⓒ AFP=뉴스1
전자 폐기물에서 추출한 희토류. ⓒ AFP=뉴스1

(서울=뉴스1) 김경민 기자 = 일본과 프랑스가 중국 의존도를 줄이고 경제 안보를 강화하기 위해 희토류를 포함한 중요 광물 조달에 협력하기로 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17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일본 이와타니 산업과 일본 에너지·금속광물자원기구(JOGMEC), 프랑스 희토류 생산 회사 카레스터는 이같은 장기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에 따라 이와타니 산업은 카레스터로부터 희토류를 공급받는다.

일본과 프랑스 정부는 약 2억 유로를 투입할 예정이다. JOGMEC의 프로젝트에 약 1억 유로(약 1580억 원)의 자금을, 프랑스 정부는 보조금과 세금 공제를 통해 1억 유로 이상을 지원하는 방식이다.

계약에 따른 공급 대상은 희토류 중 전기차용 모터 등에 사용되는 디스프로슘(Dy)과 터븀(Tb)이다. 일본의 향후 수요의 약 20% 수준을 공급할 예정이라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전했다.

카레스터는 프랑스 남서부 라크에 희토류 공장을 2026년 말 가동할 계획이다. 신공장에선 디스프로슘과 터븀은 연간 590톤을 생산할 수 있을 전망이며, 일부는 이와타니 산업을 통해 일본 기업에 공급될 예정이다. 카레스터는 원료 광석에서 정제뿐만 아니라, 전기차 자석 등에서 희토류를 회수해 재활용할 수 있는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일본과 프랑스는 중요 광물의 대부분을 해외에 의존하고 있어 공급 불안정성이 경제적 리스크로 작용한다는 위기감을 공유하고 있다. 희토류는 중국과 북미, 아시아, 호주 등지에 분포해 있으며 첨단반도체, 전기차 등에 쓰이는 필수 광물이다.

km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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