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상무장관 "상호 관세, 韓 포함 모든 국가 자동차에 부과해야"

"그게 공평한 것 아니겠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하워드 러트닉 미국 상무장관. ⓒ 로이터=뉴스1 ⓒ News1 류정민 특파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하워드 러트닉 미국 상무장관. ⓒ 로이터=뉴스1 ⓒ News1 류정민 특파원

(서울=뉴스1) 김경민 기자 = 하워드 러트닉 미국 상무장관이 내달 2일 부과될 상호 관세가 한국을 포함한 모든 국가의 자동차에 적용될 수 있다고 14일(현지시간) 밝혔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러트닉은 이날 폭스비즈니스와의 인터뷰에서 '상호 관세가 한국·일본·독일 등에서 수입되는 자동차에도 영향을 미치냐'는 질문을 받고 "그게 공평한 것 아니겠냐"고 대답했다.

그는 "어디에서든 자동차에 관세를 부과한다면, 모든 곳에서 수입되는 자동차에 관세를 부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러트닉은 틱톡의 미국 내 사업권 강제 매각 관련 트럼프가 스스로 정한 시간에 처리할 것이라고 전했다. 앞서 트럼프는 9일 틱톡 매각에 4개의 컨소시엄이 참여했으며 "곧 매각이 발표될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km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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