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 안 말린 김새론 부모 탓? 김수현 부모는 뭐 했나"…맘카페 분노

본문 이미지 - 배우 김수현, 고(故) 김새론. ⓒ 뉴스1
배우 김수현, 고(故) 김새론. ⓒ 뉴스1

(서울=뉴스1) 소봄이 기자 = 배우 김수현이 고(故) 김새론이 미성년자 시절 때 교제했다는 의혹을 부인한 가운데, 한 누리꾼은 한국 사회가 유독 여자 연예인에게 박하다고 주장했다.

14일 한 맘카페에는 '김새론 부모 욕하는 사람이 제일 어이없다'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A 씨는 "미성년자 자녀가 성인 만나는데 왜 반대 안 했냐고 하는데, 그러면 김수현 엄마는 다 큰 성인 아들이 미성년자 만난다는데 안 패고 뭐 했냐"고 분노했다.

이어 "어린애보단 성인 쥐어패서 말리는 게 더 쉬웠을 것"이라며 "그리고 부모가 욕 먹인다고? 그럼 딸을 잃었는데 입 닫고 가만히 있어야 하냐? 본인 딸이 그렇게 갔어도 가만히 계셨을 건지 궁금하다"고 꼬집었다.

또 A 씨는 배우 서예지, 김정현 스캔들을 언급하기도 했다. 앞서 김정현은 지난 2018년 드라마 '시간' 제작발표회에서 상대 배우 서현의 팔짱을 거부하고 무표정으로 일관하는 등 무성의한 태도를 보였다.

알고 보니 당시 교제 중이던 서예지가 김정현을 '김딱딱'이라고 칭하며 촬영 중 상대 배우와의 스킨십, 로맨스 장면을 빼라고 지시한 것으로 드러나면서 가스라이팅 논란에 휩싸였다.

이에 대해 A 씨는 "서예지 때도 나이 30세씩이나 먹은 김정현이 그런 행동한 건 다 동갑내기 서예지가 조종해서 그렇게 된 거고, 이 사건은 성인 김수현을 상대로 미성년자 김새론이 제대로 된 판단을 못해서 벌어진 일이냐"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어느 쪽으로 봐도 김수현 잘못이 훨씬 큰데 중립 기어 박는 남자에 미친 나라가 환멸 난다"고 주장했다.

A 씨는 "여태껏 사생활 관리 잘못해서 나락 간 여자 연예인은 많은데, 이병헌 같은 애들은 잘도 살아남은 것만 봐도 이 나라는 여자한테 박한 게 맞다"며 "빼도 박도 못하는 증거 다 나와도 '중립'이라면서 여자 쪽 부모 욕한다"고 한숨을 내쉬었다.

한편 이날 김수현 소속사 골드메달리스트 측은 "김새론이 성인이 된 이후인 2019년 여름부터 2020년 가을까지 교제했다"고 해명했다.

동시에 고인이 2024년 3월 24일 새벽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올린 사진과 지난 11일 유튜브 '가로세로연구소'에서 공개된 두 사람의 셀카는 2020년초 겨울에 찍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김수현이 군인 시절 김새론에게 보낸 편지 속 '보고 싶다'는 표현에 대해서는 "군 생활 중 군인이 가까운 지인들에게 가벼운 의미로 했던 것"이라고 반박했다.

하지만 고인이 생전 공개하지 않은 입장문에서 그는 "스토리에 올라간 사진은 2016년도 사진이며 (김수현과의) 연애는 2015년 11월 19일부터 2021년 7월 7일까지 이어졌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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