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조윤형 기자 = 현지시간으로 1일 중동 매체에 따르면 미군은 이날 새벽 예멘의 수도 사나 인근 지역과 북부 사다를 공습했습니다.
이날 중동 지역을 관할하는 미 중부사령부(CENTCOM)는 예멘 북서부의 하자 주와 사다 주에도 친(親)이란 후티 반군 근거지를 겨냥해 잇따라 대규모 공습을 감행했는데요.
앞서 미군은 같은날 수도 사나를 포함한 북부 전체의 여러 지점에 파상 공습을 새로 시작했다는 전언입니다.
후티가 운영하는 매체들에 따르면 목격자들은 “미군이 예멘 서부 호데이다 주에도 폭격을 가했다”며 “미군의 이번 목표물이 호데이다 주 중부에 있는 만수리아 인근 수자원 시설 관련 건물이었던 것 같다”고 전했는데요.
한편 야히야 사리 후티 대변인은 이날 자체 운영하는 알-마시라TV를 통해 “현지 제조한 미사일로 중부 마리브주 영공에서 미국의 MQ-9 리퍼 드론을 격추했다”며 “2023년 10월 이후 우리 방공망이 파괴한 16번째 미군 드론”이라고 밝혔습니다.
미군 측은 자신들의 공습 작전 및 피해 규모에 대해 별다른 입장을 내놓진 않았죠.
다만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트루스소셜을 통해 “이란의 지원을 받는 후티들이 지난 2주 동안 (미국의) 가차 없는 공습으로 궤멸됐다”고 밝혔는데요.
미국이 최근 후티에 대한 공습을 강화하고, 이들의 뒷배인 이란에 군사적 충돌 가능성을 내비치며 (이란) 핵개발 포기를 압박하는 상황. 이러한 가운데 미국은 중동 지역에 해리 S. 트루먼호와 칼빈스호 등 항공모함 전단을 추가 배치하고, 인도양에는 B-2 스피릿 스텔스 폭격기를 4대 이상 투입했습니다.
이란 또한 미국과의 강대강 대치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란 최고지도자 아야톨라 세예드 알리 하메네이의 선임 고문인 알리 라리자니는 31일 미국이 이란 본토를 타격할 경우 핵무장 이외에 다른 대안이 없음을 경고했는데요.
이란 국영 매체 테헤란타임스는 최근 이란이 미국의 공격에 대비해 미국 시설을 공격할 수 있는 미사일을 준비하고 있다고 보도하기도 했습니다.
#후티반군 #미국 #중동전쟁
이날 중동 지역을 관할하는 미 중부사령부(CENTCOM)는 예멘 북서부의 하자 주와 사다 주에도 친(親)이란 후티 반군 근거지를 겨냥해 잇따라 대규모 공습을 감행했는데요.
앞서 미군은 같은날 수도 사나를 포함한 북부 전체의 여러 지점에 파상 공습을 새로 시작했다는 전언입니다.
후티가 운영하는 매체들에 따르면 목격자들은 “미군이 예멘 서부 호데이다 주에도 폭격을 가했다”며 “미군의 이번 목표물이 호데이다 주 중부에 있는 만수리아 인근 수자원 시설 관련 건물이었던 것 같다”고 전했는데요.
한편 야히야 사리 후티 대변인은 이날 자체 운영하는 알-마시라TV를 통해 “현지 제조한 미사일로 중부 마리브주 영공에서 미국의 MQ-9 리퍼 드론을 격추했다”며 “2023년 10월 이후 우리 방공망이 파괴한 16번째 미군 드론”이라고 밝혔습니다.
미군 측은 자신들의 공습 작전 및 피해 규모에 대해 별다른 입장을 내놓진 않았죠.
다만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트루스소셜을 통해 “이란의 지원을 받는 후티들이 지난 2주 동안 (미국의) 가차 없는 공습으로 궤멸됐다”고 밝혔는데요.
미국이 최근 후티에 대한 공습을 강화하고, 이들의 뒷배인 이란에 군사적 충돌 가능성을 내비치며 (이란) 핵개발 포기를 압박하는 상황. 이러한 가운데 미국은 중동 지역에 해리 S. 트루먼호와 칼빈스호 등 항공모함 전단을 추가 배치하고, 인도양에는 B-2 스피릿 스텔스 폭격기를 4대 이상 투입했습니다.
이란 또한 미국과의 강대강 대치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란 최고지도자 아야톨라 세예드 알리 하메네이의 선임 고문인 알리 라리자니는 31일 미국이 이란 본토를 타격할 경우 핵무장 이외에 다른 대안이 없음을 경고했는데요.
이란 국영 매체 테헤란타임스는 최근 이란이 미국의 공격에 대비해 미국 시설을 공격할 수 있는 미사일을 준비하고 있다고 보도하기도 했습니다.
#후티반군 #미국 #중동전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