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 중국 기업 3곳 제재…젤렌스키 '러 지원 발언' 이어 관계 악화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17일(현지시간) 키이우에서 열린 기자회견서 “중국이 러시아에 무기를 공급하고 있다는 증거를 입수했다“고 밝히고 있다. 2025.04.18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17일(현지시간) 키이우에서 열린 기자회견서 “중국이 러시아에 무기를 공급하고 있다는 증거를 입수했다“고 밝히고 있다. 2025.04.18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서울=뉴스1) 이창규 기자 =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중국이 러시아를 지원하고 있다고 주장한 가운데 우크라이나가 중국 기업 3곳에 제재를 가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정부는 이날 업데이트한 제재 명단엔 러시아 기업들과 함께 항공우주 기업인 샹후이 테크놀로지(Beijing Aviation And Aerospace Xianghui Technology Co. Ltd), 기계 회사인 루이진(Rui Jin Machinery Co. Ltd), 탄소 섬유 업체인 중푸 션잉 신잉(Zhongfu Shenying Carbon Fiber Xining Co. Ltd)이 포함됐다.

우크라이나는 중국 기업을 제재 명단에 추가한 이유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설명하지 않았다.

해당 기업들은 우크라이나 내 사업 활동이 금지되고 자산이 동결된다. 우크라이나의 이번 조치로 인해 중국과의 관계가 더욱 악화될 가능성이 제기된다.

앞서 젤렌스키 대통령은 "중국이 러시아 연방에 무기를 공급하고 있다는 정보를 마침내 확보했다"며 "중국 관계자들이 러시아 영토 내에서 일부 무기 생산에 관여하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린젠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이에 대해 "중국은 이번 분쟁의 어떤 당사국에도 치명적인 무기를 제공한 적이 없으며, 이중 용도 품목도 엄격히 통제하고 있다"고 부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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