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제원, 유서 남기고 숨진 채 발견…고소인 A 씨가 10년간 침묵한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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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조윤형 기자 = 성범죄 의혹으로 경찰 조사를 받던 장제원 전 국민의힘 의원이 사망했습니다.

1일 경찰에 따르면 전날 밤 11시 45분쯤 장제원 전 국민의힘 의원이 서울 강동구의 한 오피스텔에서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현장에서 장 전 의원의 유서가 발견돼 경찰은 범죄 혐의점이 없는 것으로 보고 있는데요. 유서에는 가족들에 관한 내용이 담겼다는 전언입니다.

앞서 장 전 의원은 지난 2015년 부산 모 대학 부총장 시절 비서였던 A 씨를 상대로 성범죄를 저지른 혐의로 경찰에 입건됐는데요.

A 씨 측은 "그간 장 전 의원이 두렵고 감당하기 어려웠다. (장 전 의원은)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고 제대로 사과하라"고 요구했지만, 장 전 의원은 의혹을 전면 부인했습니다.

그러나 경찰에 고소한 A 씨 측은 전날(31일) 오전 경찰에 사건이 벌어진 직후 촬영한 사진·호텔 동영상, DNA 채취 결과 등 증거자료를 제출했는데요.

자세한 내용은 영상을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장제원 #고소인 #국민의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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