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35·핵잠에 필요한 中 희토류, 몇 달이면 바닥"…트럼프 관세전쟁 '부메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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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뉴스1) 조윤형 기자 = 미 뉴욕타임스(NYT)는 최근 국방 전문가를 인용해 “트럼프 행정부발 상호 관세 정책으로 촉발된 중국의 희토류 수출 제한 조치는 미국 국가 안보에 대한 경고 사격”이라며 “미 국방부와 방위 산업체는 중국에서 채굴하고 가공한 희토류 광물에 크게 의존하고 있어 F-35 전투기 등 주요 무기 생산·유지·운용에 차질이 빚어질 수 있는 상황”이라고 지적했습니다.

    희토류는 전기 모터에 필수적으로 사용되는 자석의 핵심 재료로 전투기와 전함, 미사일, 전차, 레이저 등 다방면에 사용되는데요.

    보도에 따르면 F-35 전투기 한 대당 약 410㎏의 희토류 물질이 들어가고, 일부 잠수함은 4173㎏ 이상, 이지스함에는 2.4톤, 버지니아급 핵잠수함에는 4.1톤이 필요합니다.

    희토류는 전투기 엔진을 점화하거나 비상 전원을 공급하는 데 쓰이는데요. 희토류 중 하나인 이트륨은 고온 제트 엔진 코팅에 사용되는데, 비행 중 항공기 엔진이 녹는 것을 방지하죠. 특히 이트륨은 고체 레이저 제조에 사용돼 미국 국방 기술에 필수적이라는 전언입니다.

    이렇듯 희토류는 스마트폰, 전기차, 항공우주 산업 등 첨단 기술 분야를 비롯해 정밀 유도무기·레이더·통신장비 등 현대 무기 체계의 핵심 구성 요소로 꼽히는데요.

    국제에너지기구(IEA)에 따르면 중국은 전 세계 희토류 생산의 약 70%, 정제·가공에서는 90%에 가까운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중국이 독점 공급자 지위로서 시장 전반을 지배 중인 것이죠. 그에 반해 미국의 희토류 생산량 비중은 12%에 그치는데요.

    앞서 중국은 지난 4일 트럼프 행정부의 ‘145%’ 관세 폭탄에 대한 맞불로 정제 희토류 6종과 희토류 자석의 수출 제한을 명령했습니다. 다만 현재 미국 전역의 방위산업체가 비축한 희토류는 수개월 정도의 수요밖에 충족하지 못하는 상황이라는데요.

    자세한 내용은 영상을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미국중국 #희토류 #F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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