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리의 천사' 장수 권호석 할아버지 별세…환경운동 평생 헌신
'거리의 천사'로 알려진 전북자치도 장수군 천천면 권호석 할아버지가 지난 28일 별세했다. 향년 89세.고인은 환경보호를 위해 평생을 헌신해 온 장수의 상징적 인물이다. 1969년부터 약 50여년 간 전국의 축제나 행사가 열리는 곳에서 '쓰레기 줍기' 활동으로 환경운동을 몸소 실천해 '거리의 천사'로 불렸다.고인은 쓰레기만 줍는 게 아니라 이웃사랑을 실천하기도 했다. 그는 각종 행사장에서 주는 사례비와 폐지모으기, 농촌일손돕기 등으로 모은 돈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