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안영준 기자 = 프로축구 K리그1 강원FC가 광주FC를 꺾고 3연패에서 탈출했다.
강원은 13일 춘천 송암스포츠타운에서 열린 광주와의 하나은행 K리그1 2025 8라운드 홈 경기에서 1-0으로 이겼다.
강원은 4경기 만에 승리, 3승1무4패(승점 10)를 기록하며 8위로 올라섰다.
아울러 강원은 지난 3경기 모두 무득점 패배로 고민이 더 깊었는데, 이날 경기에서는 귀중한 득점이 터졌다.
'이적생' 최병찬이 강원의 골 가뭄을 씻었다. 최병찬은 전반 16분 이유현의 크로스를 헤더로 연결해 광주 골문을 열었다. 올 시즌을 앞두고 K리그2 부천FC를 떠나 강원으로 이적한 최병찬의 시즌 첫 골.
광주는 아사니와 가브리엘을 앞세워 반격에 나섰지만 강원의 육탄 방어를 뚫지 못하했다.
광주는 이정효 감독이 퇴장 징계로 벤치에 앉지 못한 두 경기에서 모두 승리했지만, 이정효 감독의 복귀 무대에서는 승점을 얻지 못했다.
전북 현대는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제주 SK와의 맞대결서 1-1로 비겼다.
전북은 3승3무2패(승점 12)로 6위, 제주는 2승2무4패(승점 8)로 10위에 각각 자리했다.
전북은 전반 41분 제주 유인수에게 골을 내주고 끌려가 패색이 짙었으나, 후반 41분 코너킥에서 콤파뇨가 홍정호의 도움을 받아 강력한 헤더로 동점골을 터뜨렸다.
이번 시즌 K리그 무대에 입성한 콤파뇨는 시즌 4호 골을 기록, 이동경(김천)과 함께 득점 공동 2위로 올라섰다. 1위는 6골의 주민규(대전 하나시티즌).
K리그1 4연패에 도전하는 울산HD는 대구FC와 원정 경기에서 1-0 승리를 챙겼다.
5경기 만에 승리를 챙긴 울산은 4승2무3패(승점 14)로 3위에 자리, 상위권을 향한 발걸음을 재촉했다.
6연패에 빠진 대구는 2승1무6패(승점 7)로 강등권인 11위까지 추락했다.
울산은 후반 21분 이청용의 도움을 받은 강상우가 페널티 박스 오른쪽에서 수비수를 앞에 놓고도 슈팅, 대구 골문을 갈랐다. 강상우는 울산 이적 후 첫 골을 결승 골로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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