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김지완 기자 = 마코 루비오 미국 국무장관과 스티브 위트코프 미국 대통령 중동특사가 프랑스 파리를 방문해 중동과 우크라이나 전쟁 종식 문제를 논의한다. JD 밴스 부통령은 이탈리아와 인도를 방문할 예정이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국무부는 루비오 장관과 위트코프 특사가 우크라이나 전쟁과 유혈 사태를 끝내겠다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목표를 진전시키기 위해 16~18일(현지시간) 파리에서 유럽 카운터파트와 만날 것이라고 밝혔다.
이 기간에 두 사람은 이 지역에서 공통의 관심사를 진전시킬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한다.
이와 관련해 소피 프리마스 프랑스 정부 대변인은 16일 루비오 장관과 위트코프 특사가 전반적인 중동 지역 문제를 논의할 것이라며 "모든 중동 관련 문제가 테이블 위에 오를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양측은 가자전쟁 종식 문제, 오는 19일 로마에서 열릴 예정인 미국과 이란의 핵 협상에 대해서도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이와 별개로 세바스티앙 르코르뉘 프랑스 국방장관은 17일 미국 워싱턴을 방문해 피트 헤그세스 국방장관, 키스 켈로그 미국 대통령 우크라이나·러시아 특사, 털시 개버드 국가정보국장과 만난다.
JD 밴스 부통령도 유럽과 인도를 방문한다. 백악관은 밴스 부통령이 18~24일 이탈리아 로마와 바티칸, 인도 뉴델리를 방문해 "각국 지도자와 공통의 경제적 및 지정학적 우선순위를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그는 조르자 멜로니 이탈리아 총리와 피에트로 파롤린 교황청 국무원장,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와 만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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