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스1) 안영준 기자 = 프로축구 K리그1 포항 스틸러스의 국가대표 수비수 이태석(23)이 27일 경북 지역 산불 피해 복구 지원을 위해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500만 원을 기부했다.
지난 22일 의성에서 시작된 산불은 강풍을 타고 산청·의성·울주·하동·무주·안동 번져, 산불영향 구역이 3만1000㏊에 이르는 것으로 추정된다. 이는 서울시 면적(6만520㏊)의 절반가량, 여의도 면적의 100배가 넘는 규모다.
이태석은 "국가대표 소집 기간 우리 구단의 연고지인 경북 지역에 산불이 크게 난 걸 알았다"면서 "하루빨리 산불이 진화돼 더 이상의 피해가 발생하지 않으면 좋겠다. 피해를 보신 이재민 분들께서 힘내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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