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스1) 안영준 기자 = 프로축구 K리그2 서울 이랜드가 K리그 통산 37골을 기록한 검증된 공격수 허용준(32)을 영입했다.
서울 이랜드는 4일 "베테랑 허용준 영입으로 공격력을 한층 강화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등번호는 70번이다.
구단 관계자는 "허용준은 K리그 통산 186경기서 37골 19도움을 기록 중인 검증된 공격수"라면서 "아이데일과 에울레르 등 외국인 공격수들과 조화를 이뤄 큰 시너지를 일으킬 것"이라고 기대를 표했다.
2016년 전남 드래곤즈에서 프로에 데뷔한 허용준은 3년 동안 86경기에 출전, 16골 8도움을 기록하며 두각을 나타냈다. 2017년에는 국가대표로도 발탁됐다.
이후 인천 유나이티드와 포항 스틸러스를 거쳐 상무에서 인상적인 활약을 펼친 허용준은 2022년 포항으로 복귀해 30경기에서 10골 5도움을 기록, 핵심 공격수로 자리 잡았다. 2023년에는 일본 J2리그 베갈타 센다이로 임대를 다녀왔고 지난해에는 포항에서 부주장을 맡아 23경기에서 3골 3도움을 올렸다.
허용준은 "개인적인 목표보다는 팀 승격이 우선이다. 재미있는 축구를 하는 팀인 만큼 전술에 잘 적응해 보탬이 되고 싶다"면서 "슈팅과 헤딩 모두 자신 있다. 최대한 많은 득점을 기록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한편 서울 이랜드는 이번 시즌 개막 후 2경기서 1승1무(승점 4)를 기록, 14개 팀 중 5위를 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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