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디아 고, 1주 만에 세계랭킹 3위로 하락…韓 톱랭커는 8위 고진영

지노 티띠꾼 2위 복귀…넬리 코다 1위 수성
신지애 한 계단 올라 23위…윤이나 27위

리디아 고(뉴질랜드). ⓒ AFP=뉴스1
리디아 고(뉴질랜드). ⓒ AFP=뉴스1

(서울=뉴스1) 권혁준 기자 = 리디아 고(뉴질랜드)가 1주일 만에 세계랭킹 3위로 복귀했다.

리디아 고는 25일(한국시간) 발표된 롤렉스 여자 골프 세계랭킹에서 랭킹포인트 7.03점을 기록해 지난주보다 한 계단 하락한 3위가 됐다.

지난주 2위로 올라섰던 리디아 고는 1주일 만에 지노 티띠꾼(태국)에게 다시 자리를 내줬다. 티띠꾼은 랭킹포인트 7.05점으로 리디아 고에 0.02점 앞섰다.

지난주에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대회가 열리지 않았다. 하지만 세계랭킹은 최근 1년간의 성적을 토대로 한 평균 포인트로 산정이 되기 때문에, 대회가 없어도 랭킹이 달라질 수 있다.

상위권엔 큰 변화 없었다. 넬리 코다(미국)가 11.05점으로 굳건한 1위를 지킨 가운데 인뤄닝(중국), 해너 그린(호주)이 뒤를 이었다.

한국 선수 중에선 고진영(30)이 4.17점으로 가장 높은 순위를 유지했다. 유해란(24)은 9위, 양희영(36)은 13위다.

신지애(37)는 지난주보다 한 계단이 오른 23위를 마크했고, 올 시즌 LPGA투어에 도전하는 윤이나(22)는 한 계단 하락한 27위가 됐다.

starburyn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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