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김동규 기자 = 자동차손해배상진흥원(자배원)은 한국에너지재단과 자동차사고 피해가족 등 저소득층을 위한 에너지효율 전략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자배원은 자동차사고로 사망하거나 중증후유장애를 입은 피해자와 그 가족들을 지원하는 자동차사고 피해자 지원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재단은 사회적 약자에 대한 에너지 복지를 확충하기 위해 에너지효율 개선사업·에너지 복지사업·에너지 협력사업 등을 수행하고 있는 기관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자배원이 자동차사고 피해가족 중 대상가구를 발굴해 추천하면, 재단은 자배원 추천가구를 우선 심사·선정해 에너지효율 개선사업의 일환으로 저소득층 가구 대상 창호·단열·바닥 공사, 보일러 교체 등 에너지 효율개선 시공과 같은 전략적 집중지원에 나서기로 했다.
또 자배원과 재단은 에너지빈곤층 해소를 위한 지속가능한 협력관계 구축 및 에너지 복지사업의 확산과 정착, 사업 대상가구 주택의 에너지 효율향상과 주거환경 개선 등을 통해 상호 긴밀히 협력하며 적극행정을 지원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으로 양 기관은 저소득층 등 사회적 약자를 위한 집중지원을 통해 대상가구 맞춤형 지원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되며, 이번 협약을 시작으로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한 다양한 사업 확장에 나설 계획이다.
주현종 자배원 원장은 "교통사고 피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와중에 에너지 이용의 어려움마저 가중되고 있는 피해가정을 위해 지원대상을 적극 발굴하고자 양 기관이 맞손을 잡은 데 의의가 크다"며 "취약계층의 에너지 복지향상을 지원해 삶의 질을 높이고 양 기관이 지속 협업해 다양한 후원사업에 함께 나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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