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안창호 인권위원장, 사퇴하란 말도 아까워…이런 망신이 없다"

"인권위, 처음으로 세계국가인권기구연합 특별심사 받아"
"'폭동·막말' 김용원·'내부 갑질' 이충상 위원도 사퇴하라"

안창호 국가인권위원장이 24일 오후 서울 중구 국가인권위원회에서 열린 제7차 전원위원회를 주재하고 있다. 2025.3.24/뉴스1 ⓒ News1 박지혜 기자
안창호 국가인권위원장이 24일 오후 서울 중구 국가인권위원회에서 열린 제7차 전원위원회를 주재하고 있다. 2025.3.24/뉴스1 ⓒ News1 박지혜 기자

(서울=뉴스1) 김일창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28일 안창호 국가인권위원장을 향해 "사퇴하라는 말도 아깝다"고 혹평했다.

노종면 원내대변인은 이날 서면 브리핑에서 "내란을 옹호하며 물의를 일으켜 온 인권위가 결국 세계국가인권기구연합의 특별심사를 받게 됐는데, 이는 사실상 안 위원장 등이 인권위를 내란옹호위원회로 전락시킨 결과"라며 이같이 밝혔다.

노 원내대변인은 "안 위원장과 그 추종자들은 우리나라 인권위를 국제사회의 우려를 받는 인권 후진국 수준으로 전락시켰다"며 "인권위는 2001년 출범 이후 세계국가인권기구연합의 특별심사를 받은 적이 단 한 차례도 없다. 망신도 이런 망신이 없다"고 했다.

노 원내대변인은 "자신의 내란옹호 발언을 비판해 온 한겨레, 경향, MBC를 거명하며 이런 매체는 보지 말라고 하는 안 위원장, '헌재를 두들겨 부숴야 한다'는 등 폭동과 막말을 서슴지 않으며 선동하는 김용원 위원, 내부 갑질을 일삼는 이충상 위원 등이 인권위를 망친 주범"이라며 "내란 옹호에 앞장서며 인권을 외면하는 사람들에게 더 이상 인권위를 맡길 수 없다"고 했다.

그러면서 "안 위원장과 김용원, 이충상 위원은 인권위에 있을 자격이 없고 있어서도 안 된다"며 "당장 사퇴하라. 그것이 대한민국 인권을 지키는 가장 빠른 길"이라고 강조했다.

ic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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