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의 추억 속 '향'은 무엇인가요?"…미술관 채운 '오도라마'
"엄마가 밥을 짓고 마당에서 언니와 노는 추억.""초여름이나 초가을 녹사평역에서 삼각지역으로 새벽에 자전거를 타고 귀가할 때 가로수가 울창한 내리막길을 달리던 향기."'향'에 관한 우리의 기억과 추억이 '글'과 뭉쳐진 '향'으로 미술관을 채웠다.서울 종로구 아르코미술관은 올해 베니스비엔날레 한국관 참여 작가인 구정아의 귀국보고전 '구정아-오도라마 시티'를 2025년 3월 23일까지 연다.전시는 1층 전시실에 걸린 약 120개의 출력된 배너들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