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TK 찾은 나경원 "당이 요청하면 전국 방방곡곡 다녔다"

"당원 잘 아는 후보가 당 대표 자격…당원 옆에 함께"

22일 오전 상주문경 당협 단합대회에 참석해 당원들과 인사를 하는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의 모습 (나경원 페이스북 갈무리)
22일 오전 상주문경 당협 단합대회에 참석해 당원들과 인사를 하는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의 모습 (나경원 페이스북 갈무리)

(서울=뉴스1) 박소은 기자 =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은 오는 23일 전당대회 출마 선언을 앞두고 "정말 그동안 전국 당원 여러분들 많이 만났다"고 22일 강조했다.

나 의원은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오늘은 충주, 상주와 문경, 경북 칠곡 성주 고령, 경산, 구미 당원분들까지 함께 만나고 왔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당 대표 출마 의사를 밝힌 이후 TK(대구·경북) 민심 행보에 나섰다. 국민의힘 당원의 약 40%가 TK로 구성된 만큼 계파보다는 당원들의 지지세 결집에 주력하는 모양새다.

나 의원은 지난 21일 경북 안동·예천과 대구를 찾아 이철우 경북도지사와 홍준표 대구시장을 만났다. 22일 오전에는 임이자 의원의 지역구인 상주문경을 찾아 당협 단합대회에 참석했고, 같은 날 오후에는 정희용 의원의 지역구 성주고령칠곡 및 강명구 의원의 지역구 구미을 당협 간담회에 얼굴을 비췄다.

이날 나 의원은 "충주 당협 화합대회를 방문했는데 당원분이 '열 번은 본 것 같다'고 말씀하시더라"며 "2018년 지방선거 65번, 2022년 대선 88번의 지원 유세. 당이 요청하면 전국 방방곡곡을 다니며 유세차를 타고 마이크를 잡았다"고 전했다.

이어 "당을 잘 알고, 당원을 잘 아는 후보가 당 대표의 자격이 있다"며 "앞으로도 항상 전국 당원 여러분들 옆에, 함께하겠다"고 강조했다.

sos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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