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뉴스1) 이성기 기자 = 충북 증평군은 교육부와 국가평생교육진흥원이 주관하는 '2025년 검정고시 프로그램 운영 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
2022년, 2023년에 이어 세 번째 선정이다. 군의 꾸준한 교육 지원 노력을 다시 한번 인정받았다.
검정고시 프로그램 운영 지원사업은 전국의 정규 학교 밖 저학력 학습자들의 교육 기회를 확대 지원하는 사업이다.
군은 단순히 검정고시 교육을 지원하는 것을 넘어 학습자 동기 부여와 자기계발을 돕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지난해에는 검정고시 학습자를 대상으로 수요 조사를 진행해 과학 연계 인체 큐브 모형 만들기, 퍼스널 컬러 진단과 메이크업 강좌 등 힐링과 자기계발을 위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그 결과 2024년 성인 검정고시에서 △초졸 6명 △중졸 9명 △고졸 19명이 합격했다. 2023년, 2024년 두 차례에 걸쳐 충북도 내 고졸 최고령 합격자를 배출하기도 했다.
올해부터는 증평군민장학회를 통해 성인 검정고시 합격자 대상 장학금(열정드림)을 지원해 배움의 길을 걷는 이들을 응원한다.
이재영 군수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교육지원으로 지역민의 삶의 질을 향상하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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