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댕댕아 강릉가자"…13억 투입해 성산면에 '펫파크' 조성

강원 강릉시 펫파크 조감도.(강릉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5.4.11/뉴스1
강원 강릉시 펫파크 조감도.(강릉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5.4.11/뉴스1

(강릉=뉴스1) 윤왕근 기자 = 강원 강릉시는 성산면 산북리 동물사랑센터 옆 9328㎡ 규모 부지에 '강릉시 펫파크' 조성을 본격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

시는 전체 인구 중 약 30%가 반려인이라는 점에 착안, 반려인과 비반려인 간 사회적 갈등을 완화하고 반려동물 인프라 시설을 확충하기 위해 해당 시설 조성을 추진하기로 했다.

강릉시 펫파크는 부지 옆 강릉시 동물사랑센터에서 보호 중인 유기견의 운동과 산책 공간으로 동물복지 향상에 일조함은 물론, 반려동물로 인해 발생하는 사회적 갈등을 완화하고 시대적 흐름에 따라 반려인의 눈높이에 맞춘 환경 친화형 반려동물 공원을 조성하는 데 주안점을 뒀다.

시설은 13억여 원을 투입해 지난 3월 31일 착공, 2026년 상반기 개장을 목표로 공사가 진행 중이다.

펫파크엔 1.5m 울타리로 대형견(640㎡), 소형견(724㎡) 공간이 구분되어 조성되는 ‘반려동물놀이터’가 지어진다. 또견주와 반려견이 공원 주변을 함께 산책할 수 있는 폭 2m 규모 ‘동반산책로’ 반려인 행사 등 다목적 공간으로 활용될 ‘중앙광장’, 견주들의 휴식공간인 ‘커뮤니티 쉼터’, 반려견이 장애물 등을 뛰어넘으며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는 ‘어질리티 놀이터’ 등이 있다.

입장료를 받지 않는 무료이용시설로 운영하되, 동물 등록된 반려견만 입장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강릉시 펫파크 운영이 본격화되면 유기동물 입양행사인 '강릉시 핑크빛 입양제'와 연계해 성숙한 반려동물 문화정착 및 유기동물 입양률 제고 효과는 물론, 등록된 반려견만 입장하는 만큼 동물등록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강릉시 관계자는 “매년 반려견 및 반려 인구가 증가하면서 시 차원에서 시민이 반려견과 함께 편히 쉬다 갈 수 있는 시설을 조성하게 됐다”며 “차질없이 공사를 완료해 강릉시민과 반려동물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최적의 공간으로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wgjh6548@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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