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해=뉴스1) 윤왕근 기자 = 동해지방해양수산청은 올해 1분기 동해·묵호항 항만물동량이 총 581만 톤으로, 지난해 1분기(694만톤) 대비 113만 톤(16.2%) 감소했다고 23일 밝혔다.
주요 감소 요인은 화력발전소의 송전 제한 및 전력 생산량 저하에 따른 석탄 수입량 76만 톤(47.0%) 감소가 가장 큰 것으로 분석됐다.
또 기상 영향에 따른 석회석 반출량 17만 톤(6.5%) 감소, 국내 공사현장 수요 저하에 따른 시멘트 물동량 10만 톤(5.3%) 감소 등이 원인인 것으로 해수청은 보고 있다.
올해 1분기 동해‧묵호항에서 처리량이 많은 화물은 석회석 243만 톤, 시멘트 180만 톤, 석탄 86만 톤 순으로 나타났으며, 총 물동량 대비 비중은 각각 41.7%, 31.0%, 14.8%를 차지했다.
동해해수청 관계자는 “동해·묵호항의 편의성 제고와 효율적 항만운영을 통해 물동량이 증대되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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