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릉=뉴스1) 윤왕근 기자 = 수요일인 26일 오전 6시 현재 강원지역은 전날 동해안과 산지를 중심으로 내려졌던 강풍특보는 모두 해제됐지만, 건조특보는 유지되고 있어 산불 등 화재 예방에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강원지방기상청에 따르면 같은 시간 강릉시평지,동해시평지,삼척시평지, 속초시평지, 고성군평지, 양양군평지, 태백시, 강원남부산지에 건조주의보가 내려져 있다.
해당 지역은 전날 저녁 한때 마른 날씨와 함께 강풍경보까지 발효되면서 산불 등 화재위험이 최고조에 달했으나, 같은 날 오후 11시 강풍주의보로 변경된 데 이어 이튿날 오전 3시 강풍주의보마저 해제됐다.
강풍주의보는 육상에서 풍속이 초속 14m 이상 또는 초속 20m 이상이 예상될 때, 강풍경보는 풍속이 초속 21m 이상 또는 초속 26m 이상이 예상될 때 발효된다.
다만 이날 오후부터 강풍이 다시 불 가능성이 높아 안전과 시설물 관리에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기상청 관계자는 "오후부터 차차 바람이 강해져 순간풍속 초속 20m 안팎으로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다"며 "작은 불씨가 큰불로 번질 수 있어 입산을 자제하고 화기사용 및 불씨 관리, 쓰레기 소각, 논밭 태우기 금지 등 산불 및 각종 화재 예방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이날 낮 기온은 영서내륙은 중심으로 20도 안팎으로 오른다.
낮 최고기온은 영서 21~24도, 산지 16~20도, 영동 11~16도로 예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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