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순창=뉴스1) 유승훈 기자 = 전북자치도 순창군은 전통 도자기 장인 권운주씨를 순창군 제1호 명장으로 선정했다고 6일 밝혔다.
순창군은 앞서 진행한 명인명장 지정 신청 접수 결과 4명(2개 부문)의 장인 후보자가 추천됐으며 심의위원회 심사를 통해 권씨를 최종 명장으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올해 처음 시행된 이번 명장 선정에서 권씨는 도자기 분야의 깊은 전문성과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권 명장은 35년 이상 도자 예술에 헌신하며 전통 기법과 현대적 감각의 조화를 통해 한국 도자 문화의 우수성을 알리는 데 주력해 왔다. 특히 무형문화재 청자 기능 보유자인 고현 조기정 선생의 수제자로서 청자 재현 작업에 깊이 몰두해 왔다.
현재 권 명장은 순창군의 '옹기체험관'을 위탁 운영하며 지역 주민과 방문객들에게 옹기와 도자기의 미학 및 전통 제작 과정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 중이다.
최영일 순창군수는 "올해 첫 시행된 명인명장 제도를 통해 지역의 우수한 장인정신을 널리 알릴 수 있게 되어 의미가 크다"면서 "권운주 명장이 순창 문화의 대표 인물로서 더욱 활발한 창작과 전승 활동을 펼쳐나가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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