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안=뉴스1) 김동규 기자 = 전북자치도 진안군 용담면은 면민의장 심사위원회를 열고 공익장 김정희(76·여), 산업장 이충덕(68), 애향장 김오복(72), 효행장 김오목 씨(76·여)를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24일 밝혔다.
김정희 씨는 정희고려홍삼을 운영하며 오랜 기간 마을 봉사활동과 각종 행사 후원은 물론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아낌없는 지원을 했다.
이충덕 씨는 2001년 용담댐 건설 이후 수몰의 아픔을 위로하기 위해 해마다 개최하는 망향제를 진행하고 있으며, 정월대보름 등 마을 행사에서 용담면의 전통 세시풍속을 지키고 전수하는 데 크게 노력한 점을 인정받았다.
김오복 씨는 용담면 호계리 출신으로 1990년부터 재경향우회 활동을 통해 용담향우회 활성화에 크게 기여해왔다.
김오목 씨는 10여 년 동안 암 투병 중인 배우자를 간병하고 친정어머니를 보살피는 등 이들이 편안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노력했다.
면민의장은 4월 5일 용담면 체련공원에서 열리는 ‘제29회 용담면민의 날’ 기념식에서 수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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