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뉴스1) 김동규 기자 = 전북자치도 진안군은 정화영 부안 부군수가 방문해 고향사랑기부제를 통한 상호 기부를 이어가며 두 지역 간 우의를 다지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고향사랑기부금 기탁식은 이날 진안군청에서 진행됐다. 진안군은 부안군에, 부안군은 진안군에 각각 1100만원씩의 고향사랑기부금을 기탁했다.
이번에 기탁된 고향사랑기부금은 각 지역 주민과 사회단체가 참여해 모은 기부금이다.
부안군의 방문은 지난 2월 주영환 진안 부군수를 비롯한 직원들이 부안군을 방문해 1000만원을 상호 기부한 것에 대한 답방 차원에서 이뤄졌다.
특히 부안군 출신인 주영환 진안 부군수와 진안군 출신인 정화영 부안 부군수가 올해 부임하면서 친밀한 관계가 형성됐다.
기탁식을 마친 부안군 관계자들은 명인명품관과 홍삼연구소 등 진안군의 주요 문화·관광시설을 방문하며 지역 자원의 활용 방안을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전춘성 군수는 “이번 상호 기부는 지역 주민들이 주도적으로 참여한 사회적 나눔의 좋은 실천 사례다. 상호기부에 참여한 사회·단체 관계자들에게 감사하다”며 “부안군과의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지역 상생의 좋은 모델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정화영 부안 부군수는 “이번 진안군과의 상호 기부는 단순한 기부를 넘어 사회단체와 주민들이 함께 뜻을 모았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깊다”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고향사랑기부제를 활성화하고 다양한 교류를 이어나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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