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뉴스1) 박소영 기자 = 소방청이 전국에서 발생한 산불에 대응하기 위해 국가 소방동원령을 발령함에 따라 인천에서도 자원을 동원하기로 했다.
인천소방본부는 펌프차 10대, 인솔차 1대, 인력 32명을 산불 대응에 동원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들 펌프차는 경기 용인휴게소(중간 집결지)에서 모인 뒤 최종집결지인 경북 의성군 종합운동장으로 이동한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지난 21일부터 산청·의성·울주·김해 등 전국 31곳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산불이 발생했다. 이번 산불로 진화대원 등 4명이 사망하고 5명이 중상, 1명이 경상을 입었다. 인명 피해는 모두 산청군에서 발생했다.
이번 산불 대응을 위해 정부는 22일부터 중대본을 가동하고 울산·경북·경남 일원에 재난 사태를 선포했다. 피해가 큰 산청과 의성은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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