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만원 훔친 걸로 훈계"…80대 노인과 화투치다 때려 살해한 30대

평택지청 지난 21일 강도살인 혐의 적용 구속 기소
5만원 훔친 데 대해 잔소리하자 폭행, 119 신고

수원지검 평택지청 전경.
수원지검 평택지청 전경.

(평택=뉴스1) 배수아 기자 = 80대 노인을 마구 때려 숨지게 한 30대 남성이 재판에 넘겨졌다.

28일 수원지검 평택지청은 강도 살인 혐의로 A 씨(30대)를 지난 21일 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

A 씨는 3월 2일 오후 5시쯤 경기 평택시 소재 B 씨(80대)의 빌라 자택에서 B 씨를 때려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A 씨는 범행 후 119에 신고했으며, 소방구급대원들과 함께 출동한 경찰에 검거됐다. B 씨는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숨졌다.

A 씨는 경찰 조사에서 "평소 알고 지내던 B 씨 집에서 화투를 하며 놀다가 B 씨 지갑에서 5만 원을 훔쳤는데 훈계하길래 범행했다"는 취지로 진술했다.

A 씨에 대한 첫 재판은 다음달 11일 평택지원에서 열린다.

sualuv@news1.kr

대표이사/발행인 : 이영섭

|

편집인 : 채원배

|

편집국장 : 김기성

|

주소 : 서울시 종로구 종로 47 (공평동,SC빌딩17층)

|

사업자등록번호 : 101-86-62870

|

고충처리인 : 김성환

|

청소년보호책임자 : 안병길

|

통신판매업신고 : 서울종로 0676호

|

등록일 : 2011. 05. 26

|

제호 : 뉴스1코리아(읽기: 뉴스원코리아)

|

대표 전화 : 02-397-7000

|

대표 이메일 : webmaster@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사용 및 재배포, AI학습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