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뉴스1) 조영석 기자 = 진도소방서는 전체 직원 108명이 근무지 지역의 발전과 상생을 위한 뜻을 모아 1080만 원의 고향사랑기부금을 전남 진도군에 기탁 했다고 25일 밝혔다.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본인 주소지를 제외한 지자체에 연간 최대 2000만 원까지 기부할 수 있는 제도로, 지방자치단체는 기부금을 모아 주민 복리와 지역 발전을 위해 사용한다.
기부는 '고향사랑e음' 사이트와 전국 농협을 방문해 기부할 수 있고, 기부금의 30%에 상당하는 지역 특산물 등의 답례품을 받을 수 있다.
기부자는 또 10만 원까지 전액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으며, 10만 원 초과분에 대해서는 16.5%의 세액공제가 적용된다.
진도소방서는 진도군에서 추진하는 '고장·내직장 주소 갖기'운동에도 적극 동참하는 등 해당 자치단체와 상생 협력에 앞장서고 있다.
김재출 진도소방서장은 "지역 사회에 도움이 되기 위해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작은 뜻을 모아 고향사랑기부제에 동참키로 했다"며 "이를 계기로 지역발전에 지속적으로 관심을 갖고 진도군과 상생 협력토록 하겠다"고 말했다.
kanjoys@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