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ㆍ충남=뉴스1) 박찬수 기자 = 충남대학교가 올해 처음으로 대학 입학 시 학과(전공)를 선택하지 않고 자율적인 진로 탐색과 창의융합 교육을 받을 수 있는 창의융합대학을 신설하고 공식 출범식을 개최했다.
충남대 창의융합대학은 14일 정심화국제문화회관 정심화홀에서 김정겸 총장, 박용한 창의융합대학장, 1기 신입생 및 재학생 등 5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창의융합대학의 발대식을 개최했다.
충남대는 4차산업혁명과 AI의 일상화 등 급변하는 사회적 요구에 부응하고 미래를 대비하기 위한 교육혁신을 목적으로 2025학년도 신입생 모집에서 888명의 신입생을 전공자율선택제로 선발했다.
충남대는 전공자율선택제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자율전공융합학부, 인문사회융합학부, 공학융합학부, 자연과학융합학부, 첨단융합학부 등 5개 학부로 구성된 창의융합대학과 농업생명과학대학이 별도로 운영하는 농생명융합학부를 신설했다.
충남대 창의융합대학은 전공을 초월한 진로 탐색과 창의융합 교육을 통해 5개 학부 소속 554명의 1기 신입생이 미래 사회를 선도하는 자기 주도적 창의융합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박용한 창의융합대학 학장은 “올해 신설된 창의융합대학에서는 전공의 한계를 뛰어넘어 자율적인 진로 탐색과 융복합 교육이 진행될 것”이라며 “‘새롭게 날아오르다’와 ‘신입생’의 두 가지 뜻을 담은 ‘뉴비(New飛)’처럼 오늘 행사를 통해 창의융합대학의 신입생들이 대학 생활에 잘 적응하고 새롭게 날아오르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김정겸 총장은 “충남대에서 여러분의 빛나는 내일을 향해 고민하고, 여러분의 가슴을 뛰게 하는 길을 선택하길 바란다”며 “창의융합대학 역사의 시작이라는 특별한 의미를 가진 여러분의 모든 순간을 항상 응원하고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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