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남=뉴스1) 김태진 기자 = 충남농업기술원은 14일 기술원 대강당에서 벼 직파재배 사업 대상자 및 농업인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벼 직파 재배기술’ 확산을 위한 전문교육을 진행했다.
이번 교육을 통해 직파재배 시 유의사항, 유형별 실증사례 발표, 충남 육성 신품종 소개, 충남쌀 품질 향상 방안, 마른논 써레질 재배기술 및 직파 연계 실증 사례 등 지난해 성과와 올해 추진 방향을 공유했다.
이어 야외 전시구역에서는 직파재배의 안정적인 정착을 지원하기 위해 파종기, 균평기, 레이저조류 이동유도장치 등 주요 농기계를 전시하고 종자코팅 및 개량물꼬 등의 관련 장비를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충남농기원에 따르면 지난해 도내 벼 직파재배 면적은 1645.3ha로 전년 대비 56% 증가했으며 직·간접적으로 농가소득이 10% 이상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시범사업 대상 농가의 10a당 평균 수확량은 530㎏으로 기계이앙재배(평균 544㎏)의 97% 수준을 기록하며 경쟁력을 입증했다.
충남농기원은 2030년까지 직파재배 면적을 도 전체 벼 재배면적의 10%인 1만 3000ha로 확대할 계획이며 올해는 지난해 대비 51% 증가한 2500ha에서 직파재배를 추진한다.
신창호 기술보급과 지도사는 “직파재배 기술지원 시범사업이 4년 차에 접어들면서 성공 농가들이 지역 내 확산을 주도하고 있다”며 “탄소 저감, 노동력 절감, 농가소득 향상 등 다양한 장점을 지닌 직파재배가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memory4444444@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