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계룡=뉴스1) 송원섭 기자 = 충남 계룡시는 13일부터 관내 거주 영·유아 및 청소년을 대상으로 ‘북스타트(Book Start) 책꾸러미’를 선착순 배부한다고 11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북스타트는 아기 때부터 양육자와 아기에게 책을 접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해 독서의 즐거움 알리기 위해 진행되는 프로그램으로, 성장단계별 책꾸러미를 선물한다.
시는 2016년부터 입학 전 영유아를 대상으로 3단계의 북스타트를 운영해 시민들로부터 좋은 호응을 얻었으며 지난해부터는 북스타트 운영 대상을 초·중·고생으로 확대 시행했다.
올해 책꾸러미는 △북스타트(생후 0∼18개월) △북스타트 플러스(19∼35개월) △북스타트 보물상자(36개월∼취학 전) △책날개(초·중·고) 등 총 6단계로 나눠 각 연령에 맞는 도서와 기념품 등으로 구성된 꾸러미를 계룡·엄사도서관 및 신도안어린이작은도서관에서 배부할 예정이다.
수령을 희망하는 청소년은 도서관 회원 카드를 지참해 도서관에 직접 방문해야 하며, 취학 전 어린이는 부모님 대리 신청이 가능하므로 보호자 신분증 및 주민등록등본을 지참해 방문하면 된다.
엄사도서관 관계자는 “북스타트는 단순히 일회성 행사가 아니라 도서관을 방문하고 책과 함께할 수 있는 경험을 제공하는 데 의의가 있다”며 “많은 사람들이 독서와 친숙해질 수 있도록 북스타트를 비롯한 다양한 책 읽기 프로그램을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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