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뉴스1) 김종엽 기자 = '악성'으로 불리는 대구의 준공 후 미분양 아파트 증가세가 4개월 만에 꺾였다.
다만, 악성을 포함한 전체 미분양 물량은 한달 만에 증가했다.
31일 국토교통부와 대구시에 따르면 대구의 준공후 미분양 아파트가 2월 기준 3067가구로 전월(3075가구)보다 8가구(0.3%) 줄어 4개월 만에 감소했다.
같은 기간 일반 미분양 물량은 9051가구로 전월(8742가구)보다 309가구(3.5%) 늘어 한달 만에 증가로 전환했다.
대구의 미분양 아파트는 전국(7만61가구)의 12.9%를 차지해 경기(1만 3950가구)에 이어 두번째로 많다.
구·군별 미분양 물량은 달서구(2808가구), 북구(1766가구), 수성구(1092가구), 남구(889가구), 동구(850가구), 서구(810가구), 중구(764가구), 달성군(72가구) 순이다.
2월 주택 인허가 실적은 19호로 전년 동월(1225호)보다 98.4% 감소했으며, 755가구가 신규 분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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