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북부권 산불 7일째, 일출 동시 헬기 투입…"진화율 상승"

찬 공기 남하…영양 수비 4.6도·안동 6.5도,·청송 6.6도

전국 곳곳에 산불이 이어지고 있는 27일 경북 의성군 고운사에서 연기가 피어오르고 있다. 이번 산불로 국가지정 문화유산 보물로 지정된 고운사 가운루와 연수전 등이 전소됐다. 2025.3.27/뉴스1 ⓒ News1 이재명 기자
전국 곳곳에 산불이 이어지고 있는 27일 경북 의성군 고운사에서 연기가 피어오르고 있다. 이번 산불로 국가지정 문화유산 보물로 지정된 고운사 가운루와 연수전 등이 전소됐다. 2025.3.27/뉴스1 ⓒ News1 이재명 기자

(의성=뉴스1) 이성덕 기자 = 산불 발생 7일째를 맞는 경북 의성·안동·청송·영양·영덕 등지에는 일출과 동시에 헬기가 투입됐다.

28일 산림 당국에 따르면 이날 일출 시각인 오전 6시18분 전후로 헬기가 투입돼 산불 진화 작업을 하고 있다.

산림청 관계자는 "전날 오후 6시 기준 진화율 63.2%를 기록했는데 밤사이 상승한 것으로 파악됐다"며 "마지막 확인을 통해 공지하겠다"고 말했다.

대구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30분 기준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남하해 오늘 아침 기온이 경북 내륙을 중심으로 5도 내외, 대구와 그 밖의 경북 지역은 10도 이하로 떨어졌다.

최저 기온은 상주 화동 3.1도, 봉화 석포 3.2도, 문경 동로 3.3도, 영양 수비 4.6도, 상주 5.8도, 울진 6.2도, 안동 6.5도, 청송 6.6도, 대구 8.7도, 포항 9.4도로 기록됐다.

대구기상청은 "내일 아침 기온이 오늘보다 더 떨어지겠고 일부 지역은 서리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고 말했다.

산림 당국은 "찬 공기가 내려오면 지상 대원들 체력 소모가 적어지고 산불 확산도 늦어 유리한 조건이 된다"고 말했다.

psyduc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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