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뉴스1) 최창호 기자 = 포항시는 31일 대형 산불로 큰 피해를 입은 영덕, 청송, 영양, 의성, 안동지역의 이재민 지원에 나선다고 31일 밝혔다.
이강덕 시장은 이날 기관·단체와의 간담회에서 "산불 피해지역 지자체들이 2022년 9월 태풍 '힌남노' 때 지원을 아끼지 않는 이웃"이라며 "긴급 생필품 지원과 범시민 성금 모금, 지정 기부 등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김일만 포항시의장은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지원을 위해 지원상황실을 설치하는 방안을 제안한 뒤 "시의회 차원에서도 피해 복구에 적극 동참하겠다"고 말했다.
나주영 포항상공회의소 회장은 "경북지역 상공회의소와 공동으로 성금을 기탁하고 피해 주민들의 빠른 일상 복구를 위해 범시민 성금 모금에 회원사와 지역 기업들이 동참하도록 하겠다"고 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포항시의회, 해병대 1사단, 포스코 포항제철소, 포항교육지원청, 포항상공회의소, 포항철강산업단지관리공단, 금융권, 종교계, 자생단체 등이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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