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뉴스1) 조아서 기자 = 부산경찰청은 지난 25일 새학기를 대비해 학교주변 유해업소와 불법풍속영업소 점검·단속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교육지원청과 합동으로 실시했으며, 부산경찰청소속 풍속단속요원과 기동순찰대를 포함한 127명의 인원이 동원됐다.
동래·해운대 등 학교밀집지역에서는 경찰·교육지원청 합동점검반을 구성해 교육환경보호구역 내 유해업소 141곳을 점검한 결과 불법영업을 한 17개 업소를 적발했다.
부산 서구 한 중학교 앞 196m 떨어진 곳에서 손님을 대상으로 성매매알선 한 60대 업주를 교육환경보호법 위반으로 단속했다.
해운대구 한 초등학교로부터 37m 떨어진 곳에서 유흥주점 운영한 50대 업주도 교육환경보호법 위반으로 적발됐다.
사상구 한 상가에서 PC시설을 갖추고 손님들에게 음란영상물을 제공한 50대 업주는 풍속영업규제법 위반으로 단속됐다.
부산경찰청은 "이번 점검에서 적발된 업소는 재영업 방지 및 업종전환 유도를 위해 각 교육지원청 및 지자체에 단속내역을 통보해 행정처분 등 사후관리토록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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