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스1) 문대현 기자 = 축구 대표팀 출신 공격수 오현규(헹크)가 벨기에 주필러리그 챔피언스 플레이오프(PO)에 나서 멀티 골을 넣었다.
오현규는 31일(한국시간) 벨기에 헹크의 세게카 아레나에서 열린 2024-25 벨기에 주필러리그 챔피언스 PO 1라운드 헨트전에서 두 골을 몰아치며 팀의 4-0 승리에 기여했다.
승점 3점을 추가한 헹크(승점 37)는 2위 클럽 브뤼헤(승점 33)와 격차를 벌리며 리그 선두를 질주했다.
주필러리그는 정규리그 30라운드까지 홈 앤드 어웨이 방식으로 경기를 치른 뒤 순위에 따라 PO를 치른다.
세 개 그룹(1~6위 챔피언스 PO·7~12위 유럽 PO·13~16위 강등 PO)으로 나뉘어 PO를 치러 우승팀과 강등팀을 결정하는 방식이다.
챔피언스 PO의 우승팀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리그 페이즈에 진출한다. 2위 팀은 UCL 3차 예선, 3위 팀은 유로파리그 2차 예선 출전권을 준다.
이날 오현규는 2-0으로 앞선 후반 25분 교체로 투입됐다.
오현규는 경기가 끝나가던 후반 43분 오른발 슈팅으로 시즌 11호 골을 넣었다.
이어 3분 뒤 다시 오른발로 득점을 추가하며 12번째 득점에 성공했다.
짧은 시간 최고의 활약을 펼친 오현규는 소파스코어로부터 평점 8.6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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